본격 볼드모트가 고급 레스토랑의 쉐프가되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단 12명의 참가자만 비공개로 초대하며
섬에서 직접 만들고 준비한 재료로 엄선했으며
모든 요리사와 직원들이 섬에서 먹고 자면서 메뉴준비를 위해 집중합니다.
평생 한번의 기회일지도 모르는
호손 레스토랑의 저녁식에 참여해 봅시다.
섬에들어가기전에 배를 기다리는 일행들의 설레임과
여주인공 마고는 한끼에 1200불이나 넘는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다들 한가닥씩 하는 사람들만 모여서
자칭 미식가, 음식 평론가, 부자 졸부?, 영화배우 나름 상류층 사람들뿐이다.
섬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코스 요리를 시작한다.
코스를 시작 할때마다
볼드모트님이 박수한번 날리고
코스요리의 내용을 설명한다.
그래 특별한거 없는거 같은데
두번째 코스부터 이상하다.
여기서부터 불평하는사람, 그래도 쉐프와 요리가 대단하는 사람
그런데 우리 여주인공은 먹지않자 쉐프가 다가와서 묻는다
"왜 안먹냐?"
세번째 코스는 정교한 레이저를 이용해서
음식에다가 그림을 그려서 주는데
손님 한사람 한사람 뒷조사를 제대로 한것마냥 숨기고 싶은 치부를 그려서 보여준다.
여기서 손님들 2차 데미지...
그러나 남자친구는 그러던지 말던지
쉐프와 음식을 찬양하며 먹는데 집중한다. (광신도)
네번쨰 코스에서 지루한 영화는 끝났다고
부주방장이 권총으로 자살하면서 시작한다.
이제 단순한 음식영화가 아니다.
다들 놀라 자빠져 일어서는데 이건 메뉴의 하나라고
앉아서 음식이나 먹으라고 한다.
한 노인네 부부가 음식이고 뭐고 다 필요없다고 집에가려고 하니까
직원들이 붙잡고 노인네 손가락을 칼로 잘라 버린다.
사람이 죽고 선혈이 낭자하고..... 이건 미쳤다.
중간에 남자들만 도망갈 기회를 주는듯하며 문을 열어주는데
의도적으로 농락하고 희망을 꺾어버리려는 의미였다.
모두들 죽는다는걸 의식하며 점점 종반부로 치닷는데
주인공 여자가 쉐프 집에서 보고왔던 햄버거 굽던 사진을 기억하고
쉐프가 코스를 소개시켜주던 자세대로 손벽을 치며 말한다.
"당신 음식 별로야"
"배고파"
"치즈버거 하나 가져와"
처음으로 주방장이 당황하며 주인공 여자의 요구대로
빌어먹게 맛있는 치즈버거를 만들어 바친다.
한입 베어먹고
"아 배불러"
"포장좀 해줘라"
정성스럽게 포장해주고
쉐프는 치즈버거를 만들때 어느때 보다
즐거운 표정을 지었으며 치즈버거를 한입먹고 포장까지 해가는
여자 주인공을 정중히 식당밖으로 모시며 살려준다.
마지막은 모두가 죽는다고 말했던 쉐프의 말대로
하나의 코스요리가 되어 장렬하게 타죽는다.
섬을 빠져나가는 여주인공이
치즈버거를 한입 물고 끝나는 장면이 인상적인
더 메뉴
전체적인 내용은 특별한 반전이나 잔인한 장면은 없지만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을 못하고 끌려다니며
무언가 약속조차 부정당하여 사장과 손님들을 모아놓고 복수, 화풀이를 대상으로 죽음을 선사했다.
다만 죽음을 주방장, 직원들, 가드들까지 모두 받아들였다는건
실제로 이뤄지기 쉽지 않았을텐데
모든 직원들이 이를 갈며 이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요리에 대해 아는척하며 나대지만
실제로 제대로 할줄 아는 요리는 하나도 없고
새치의 혓바닥으로 사람들의 밥줄을 끊어놓고
평생 한번오기도 힘든 레스토랑을 수십여번 왔는데 그동안 먹은 음식들이 뭔지도 모른다.
그냥 돈만 많은 멍청이들이라고 대놓고 깐다.
코스요리 영화는 참신했는데
모두 죽는다는건 판타지였다.
무슨 사이비 종교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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